2011 여성행복프로젝트 추진 계획 수립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듭니다

- 6대 분야 92개 사업 추진 -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여성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양성평등 및 가족친화적 사회를 만들고자 중구 특성에 맞는 「여성행복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는 2014년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기존 여성 친화적 도시 공간 개선 사업 외에 양성평등과 가족친화적 사회 구현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등 여성행복프로젝트 개념을 재정립한 것이 특징.

또한 여성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여성 행복 시설의 민간 부분 참여를 유도하며, 여성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구는 △돌보는 중구 △일있는 중구 △안전한 중구 △편리한 중구 △건강한 중구 △평등한 중구 등 6대 분야 92개 사업을 추진한다.

‘돌보는 중구’를 위해 방과후부터 맞벌이 부부 등이 퇴근하는 시간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초등학교에 운영비를 지원한다. 장애아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만 18세 미만 중증 장애아 가정에 연 320시간 범위내에서 양육비를 지원하고, 만12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게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에 대한 정보제공, 상담, 부모와 아동이 함께 하는 놀이공간 제공 등 출산에서 양육까지 토탈서비스가 가능한 영유아플라자를 올해말까지 신당동 292-60번지 일대에 건립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PC를 구매하지 못하는 한부모 및 다문화가정을 위해 내구연한이 경과된 전산장비를 업그레이드한 사랑의 PC를 보급한다.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 차상위 120% 가정과 모자가정의의 여중고생들에게 꿈ㆍ나래 장학금을 지원하고, 저소득 한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이 마음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가족의 건강성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자조 모임도 운영한다.

‘일하는 중구’를 위해 각 자치회관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여성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하고, 급식도우미와 할머니도우미를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파견하여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영어 종이접기 지도자와 다국적 언어 동화구연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여성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저소득 여성 가장의 취업을 위해 유락종합복지관에서 바리스타 자격증과 네일아트 자격증 교육을 실시한다.

여성 공무원들의 출산 및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고, 청사내에 여직원들만의 휴식공간인 Happy Room을 운영한다.

‘안전한 중구’를 위해 올해 CCTV를 8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관내 269개소에 CCTV가 설치되었으며, 중부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에서 관제센터를 운영중이다.

성폭력없는 세상을 위해 중구에 거주하는 남녀 중학생들로 청소년 옴브즈만을 구성하여 성폭력에 대한 왜곡된 통념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보도된 성폭력 사건과 이에 대한 네티즌 의견을 모니터링한다.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장충초등학교와 청구초등학교에 전문자격을 갖춘 10명의 보행안전지도사를 배치한다.

‘편리한 중구’를 위해 중림복합시설과 필동요양시설에 여성 우선 주차구획을 만들며, 남대문시장 등 전통시장 6곳에 여성변기를 확충하고 낡은 것은 개보수한다.

노후되어 포장면이 불량하고 틈새간격이 넓어 보행 여성의 신발굽이 빠지는 등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부분 침하 및 파손된 보도를 정비하고, 보도턱을 낮춘다. 지하보도의 조도를 높이고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건강한 중구’를 위해 중구에 거주하는 중장년기 여성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주1회 식물가꾸기ㆍ꽃꽂이 등 다양한 원예활동을 실시하고, 매달 1회 영화ㆍ연극ㆍ음악회 관람은 물론 중장년기를 위한 지식 및 정보제공을 위한 특강을 여는 ‘당당한 나로 Up Up 시켜주자!’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한국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고 10월중 다문화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어울림 문화마당도 마련한다.

고위험 임신부들을 위해 임신성 고혈압 및 당뇨검사, 3차원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고, 임신중 유전질환 및 염색채 이상을 체크하는 쿼드검사도 실시한다. 혈압, 비만, 당뇨병 등 이상 소견이 있는 임산부를 위한 영양상담도 펼친다.

‘평등한 중구’를 위해 구청내 여성 간부의 승진 임용을 확대하고, 감사ㆍ총무ㆍ기획ㆍ예산 등 주요 보직에 여성공무원들을 중점 배치한다.

여성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강화 및 자원봉사 전문성 함양을 위해 우수 여성 자원봉사자를 선발하여 자원봉사 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전문인력 및 각종 위원회에 여성위원들이 많이 위촉될 수 있도록 중구 홈페이지에 여성전문인 DB를 구축한다.

아울러 구청 각 위원회에 여성위원들의 참여율을 35%에서 40%로 늘려나가고, 정책에서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 관리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 인지력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중구내 60세 이상 여성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고령화 사회의 리더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인 역량을 강화하는 ‘여성노인 행복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편 중구는 여행프로젝트 사업 명칭에 대해 구민들이 부연 설명없이 쉽게 정책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식명칭인‘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는 현재대로 유지하되, 약칭으로 사용중인 ‘여행프로젝트’를 ‘여성행복프로젝트’로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