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쓰레기봉투 되돌려온 성숙한 시민의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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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환경 | 담당부서 | 청소행정과 폐기물관리팀(3396-5482) |
보도일 | 2016-12-19 | 작성자 | 신성영 |
조회수 | 271 | ||
집회 쓰레기봉투 되돌려온 성숙한 시민의식 “집회 중 나누어주신 비닐봉지를 받았는데 주변에 쓰레기가 하나도 없어 다시 돌려드리려 합니다.” 지난 12월3일 집회 후 익명의 시민이 보낸 우편봉투가 중구 청소행정과에 12월 8일 도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편지봉투 안에는 촛불집회 현장에서 남은 쓰레기봉투(71×113.5㎠)와 손으로 시민이 직접 쓴 편지가 담겨 있었다. 편지에는 거리가 깨끗해 쓰레기 봉투를 다시 되돌려 보낸다는 말과 함께 “빠른 청소로 교통통제 재개를 위해 노력하신 환경미화원과 구청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익명의 시민이 보낸 편지) 무엇보다도 늦은 밤 교통통제가 해제되기 전에 차량통행이나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구석구석 쓰레기를 치운 환경미화원들은 집회 마무리가 안전하게 끝날 수 있도록 도운 숨은 공신이라 할 수 있다. 집회장소의 대부분은 중구와 종로 일대이다. 이중 시청광장과 청계광장, 세종대로, 서울역광장, 을지로, 서소문로, 소공로 등은 중구에 속한다. 주최 측 추산 약 150만명이 참여해 가장 큰 규모집회를 기록했던 11월26일에는 공공용 쓰레기봉투 900매가 소진되고 약 15톤의 쓰레기가 수거되었다. 평소 주말 쓰레기 분량 1~2톤에 비하면 크게 늘은 양이다. 이날 참여한 쓰레기수거 인력은 환경미화원 66명과 구청 청소행정과 직원 15명 등 총 81명이다. 노면진공흡입차 4대와 순찰차 3대, 압축운반차 7대도 동원되었다. 중구청 환경미화원 박광수(남, 54대)씨는 “대규모 집회가 끝나고 나면 최대한 빨리 차량이나 오토바이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청소작업을 마무리하여야 한다. 다행히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정리와 수거에 협조해 주셔서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성숙한 시민의식은 쓰레기 발생량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최창식 구청장은 “연이은 집회에 대비해 주말마다 비상 청소대책근무를 서는 환경미화원들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신속하게 환경정비에 협조하여 주신 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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