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관광자원화로 지역균형 발전 앞장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안전행정부와 한국일보가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개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1월22일(수) 오후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다.

중구는 쾌적하고 품격있는 도심 환경 조성과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중구, 리모델링 활성화로 도시환경 개선

중구는 낡은 도심 구조를 바꾸기 위해 도심재개발과 주택재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재개발 보다는 도심 리모델링 활성화를 통한 도시환경 개선 사업에 주력하였다.

그래서 지난 40여년간 건축이 제한되어 온 도시환경정비구역 내 장기 미시행 지역의 건축규제를 2012년 9월1일부터 완화하였다. 기존에는 대수선 등 건축행위가 까다로왔지만 준공후 15년 이상 경과된 건물의 대수선 및 연면적 1/10 범위내의 증축 등은 리모델링을 허용하고 건폐율을 90% 까지 완화하여 저층의 상업용도 공간을 최대한 확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명소 조성을 위해 명동 및 북창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과 퇴계로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을지로변 지구단위계획구역 수립을 추진하였다.

우리나라 최대의 순교성지 명성을 활용하지 못한 채 근린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서소문공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여 세계적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해 4월 사업구상 및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10월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유지 무상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와 함께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충무공 이순신 탄생지 기념공간을 조성하고, 광희문 관광자원화 사업, 성곽일대 성곽예술문화거리, 필동 서애문화거리 등 역사문화공간 명소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550여개의 의료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여건을 활용해 중구 메디컬 투어리즘 활성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매년 증가하는 의료관광객을 위한 특화된 의료관광 상품 개발과 민ㆍ관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주민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한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창업하는 업체의 초기부터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해주는 대신 구민들을 우선 뽑도록 하는 ‘창업기업체 구민취업 프로젝트’는 중구만의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창업하는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삼아 9개 호텔과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맺었고, 호텔이 원하는 취업자를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구민 취업인력풀’을 운영하였다. 아울러 중구여성플라자와 명동주민센터에 호텔이 필요로 하는 맞춤교육인 호텔객실관리사 과정을 운영해 수료생 107명 전원이 호텔에 취업하였다.

이외에 도심 미관을 해치는 약수고가도로를 올해 안에 철거하고,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침해하고 있는 남산고도지구내 건축물 높이 완화 추진을 위해 새로운 모델의 남산개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