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가 함께 떠나는 미래여행! 앵콜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2월28일(토) 구청 대강당에서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고등학교 1~2학년생들과 학부모 등 200명을 대상으로 진로ㆍ진학 멘토링 캠프인‘부모와 함께 떠나는 미래여행(이하 미래여행)’을 운영한다.

미래여행은 사춘기 자녀와 소통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에게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에게는 미래 설계라는 주제로 부모와 충분히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미래여행은 지난 10월19일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는데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초ㆍ중ㆍ고등학교로 범위를 확대하였다.

이에 따라 12월18일에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보와 재미가 합쳐진 진로교육 뮤지컬인‘나의 꿈, 나의 미래’를 공연하였으며, 내년 2월8일(토)에는 중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전문강사가 나서 진행하는 미래여행의 첫 번째 시간은‘우리 아이 꿈 키우기’다. 진로설정의 중요성과 공부의 이유를 인식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두 번째 시간은‘빛나는 열매를 위한 성공적인 입시전략’이다. 급변하는 입시제도와 교육 현실 속에 부모로서 꼭 알아야 하는 교육계 흐름과 입학사정관 제도에서 필요한 진로 지도 방안에 대한 정보를 들려준다.

한편 중구는 다양한 직로ㆍ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무원을 꿈꾸는 초ㆍ중ㆍ고교생들을 위한‘공무원 체험교실’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7월부터 11월까지 6회에 걸쳐 15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인솔교사와 학부모까지 포함하면 171명이나 된다.

공무원시험 준비 및 공무원이 되고 나서의 자긍심 등 새내기 공무원이 들려주는 노하우에 학생들은 진지하기만 하다. 이어 CCTV통합관제센터와 전산실ㆍ민원여권과 사무실ㆍ필동주민센터 등을 견학하거나 구청 주변 오장동 일대에서 직접 불법주정차 단속 체험도 한다.

관내 중학교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인접 학교와 연합으로 11월까지 3차례 운영한 학부모 대상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인 ‘우리 아이 미래 설계’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600시간 이상 진로교육 연수를 받은 김원배(장충중), 황기현(대경중), 오정택(덕수중) 선생님이 각각 ▷우리 아이 꿈을 찾아주는 부모되기 ▷급변하는 입시환경과 고교 선택 ▷직업선택의 조건과 꿈이라는 주제로 강의하였다. 자녀의 진로 및 진학과 관련해 중부교육지원청 소속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맞춤형 상담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최창식 구청장은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진로ㆍ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미래를 설계하여 내일을 꿈꾸는 행복한 인재 육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