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힘으로 일궈낸 안심 어린이놀이시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노후되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많았던 어린이 놀이시설을 안전기준에 적합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교체하는 ‘안심어린이놀이시설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에 안심어린이놀이시설로 정비된 곳은 쌍림어린이공원(광희1가), 약수어린이공원(청구동), 늘푸른어린이공원(다산동), 인현어린이공원(인현동2가), 무학봉근린공원(신당5동), 손기정체육공원(만리동2가) 등 6개소다.

특히 이 사업은 지난 해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을 확보해 추진한 것으로 주민참여형 거버넌스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였고, 어떤 시설물을 정비할 것인지 선정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였다.

이에 따라 약수어린이공원에 모래놀이터를 설치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오감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또한 어린이 놀이공간 6개소에 조합놀이대를 설치하고, 어린이 안전기준에 맞게 바닥포장재를 고무칩으로 교체하였다. 쌍림어린이공원에는 차량이 들어오지 않도록 플랜터와 볼라드를 설치했고, 인현어린이공원은 경계 휀스를 철거하고 조경석을 쌓았다.

새로 정비된 시설들은‘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검사 결과 ‘합격’판정을 받아 어린이들이 공원에서 마음놓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하였다.

최창식 구청장은“낡고 노후된 어린이놀이시설의 재정비와 함께 공원내 시설물 유지 관리와 보수 정비에도 힘써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