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시행 앞둔 도로명주소 적극 홍보방안 마련

내년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사용됨에 따라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올해 말까지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통반장과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한다.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와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고, 중개업자에게는 계약서 작성 요령 등을 알려준다.

지번 주소에 익숙한 어르신들을 위해 담당자들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차트를 이용해 도로명주소의 필요성과 타당성, 추진경과, 표기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전문강사를 활용해 관내 11개 초등학교와 9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 동영상을 상영한다.

이와 함께 민간기업과 연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관내 이삿짐업체와 MOU를 체결해 홍보물 제작시에 도로명주소 홍보를 병행하는 등 도로명주소 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옥외광고업 등록업체와 협력해 신규 간판을 설치할 때 건물번호를 표기하도록 하고, 구청에 옥외광고물 신고시 건물번호를 사전 협의하도록 한다.

구와 동에서 실시하는 야외 행사때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출퇴근길 지하철 입구에서도 홍보 전단지 등을 배포한다.

최창식 구청장은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 전에 주민들에게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여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