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장 김길성
신년사
2026년 신년사
사랑하는 중구민 여러분! 구청장 김길성입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힘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붉은 말의 해 인만큼, 그 열정과 기상으로 더 활기차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오늘 우리는 서울 중구 탄생 80주년의 뜻깊은 한해를 마주합니다.
1946년 <서울특별시 중구>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중구는
8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서울을 이끄는 심장부로 도시 성장의 중심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인쇄 · 조명 · 패션 등 다양한 산업이 발달하였고,
남대문 시장을 비롯한 40여 개의 시장과 명동, 동대문 일대에는 중구만의 상업과 예술, 문화가 어우러지며
언제나 사람과 활력으로 가득한 특별한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중구는 그 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선8기, 중구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남산고도제한 등 각종 규제의 완화와
재개발과 재건축, 각종 도심 정비 사업을 통해 도심 곳곳에 새로운 개발의 가능성이 열렸고,
현재 중구 전역에서 50여 개의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산자락숲길은 중구민의 일상 속 쉼터로 자리 잡았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과 출산지원금 확대 등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중구의 출생자 수는 2023년 550명에서 2025년 11월 기준 638명으로 늘었습니다.
촘촘한 돌봄 서비스 구축과 중구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학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은
학부모 여러분께서 체감하는 중구 교육의 가장 큰 강점이 되었습니다.
어르신 85%가 이용하는 어르신 교통비는 중구의 대표 복지정책으로 자리 잡았고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 기업과 소통한 결과는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으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사랑하는 중구민 여러분!
이제 중구는 과거 8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을 향한 출발선 앞에 서 있습니다.
“준비된 변화, 2026년 더 큰 중구로”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단계별로 확인할 수 있는 성과>로 중구의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먼저, 집 걱정부터 줄이겠습니다.
주민 68%가 거주하는 다산로를 따라
중구의 변화가 가장 먼저 보이게 될 것입니다.
가장 먼저 착공되는 신당8구역은
중구 안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부지로,
이곳에 지하 4층, 지상 29층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이어 신당 9, 10, 13, 14구역 재개발과
남산타운 리모델링,
중림동 398번지 일대 재개발을 통해
2035년까지
총 1만 4천 호의 주거공간을 공급하겠습니다.
남산 아래 주거환경도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남산자락은 지난 30년간,
고도제한이라는 규제에 묶여 역차별을 겪어왔습니다.
그 시간을 묵묵히 견뎌오신 분들이
바로 우리 주민 여러분입니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 이후
첫 개발 지역인 신당9구역을 시작으로,
여건이 어려운 지역은
뉴:빌리지 사업과 휴먼타운 2.0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한 단계씩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주민 여러분께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준 정책 1위, 남산자락숲길은
개통 1주년 만에 월 평균 6만 명이 찾는
도심 속 대표적인 힐링 명소가 되었습니다.
현재 남산자락숲길과 남산순환로를 잇는
녹지연결로(생태통로) 조성을 위해
설계 등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27년까지 청구동 마을마당 승강기를 설치해
어르신과 아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숲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중구 공공시설 무료 셔틀인
〈내편중구 버스〉 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됩니다.
중구 대표 도시브랜드
〈이순신 1545 중구〉 디자인을 적용한
신규 차량이 중구 곳곳을 연결하고,
환승 서비스와 교통카드 시스템을 통해
이동은 더 편리해지고
일상은 더욱 쾌적해질 것입니다.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복지와 교육은 더 확실하게 챙기겠습니다.
거주 기간 제한을 없앤
중구형 산후조리비 지원에 더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덜기 위한
심리지원도 새롭게 추진하겠습니다.
중학교 입학생들을 위한
진로체험카드를 새롭게 지급하고,
어르신 교통비는
약속드린 대로 월 5만 원으로 확대해
일상의 활력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하겠습니다.
100세 시대 건강도 중구가 함께 챙기겠습니다.
2035년까지 구민 걷기 실천율 5% 향상,
건강 나이 5살 연장을 목표로
건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올해 3월, 을지누리센터에
중구 최초의 ‘튼튼센터’가 문을 엽니다.
이 튼튼센터를 중심으로
체력 측정, 개인별 운동 처방 등을 통해
구민 여러분의 건강한 일상을
생활 가까이에서 지켜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일상이 놀이터가 되는 문화 · 관광 도시로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명동 전역 18개 전광판에서
카운트다운이 동시에 송출되었고,
그 장면은 전 세계 115개국으로 생중계되었습니다.
저는 그 순간, 중구의 도약이 이미 시작됐음을 분명히 느꼈습니다.
4월 28일 이순신 장군 탄생일에 열리는 이순신 축제,
가을 밤, 덕수궁 돌담길을 누빌 정동야행,
단풍으로 물든 길을 함께 누릴
남산자락숲길 페스타까지—
중구의 일상을 그 자체로
문화이자 즐거운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명동스퀘어의 모든 전광판과 미디어 시설이 완성되고,
충무아트센터를 비롯한 중구 4개 지역에
이순신 카페가 차례로 문을 엽니다.
역사와 문화, 미래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도시로
중구가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중구민 여러분
2026년은 중구가 모든 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해입니다.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에 태어난 구청장으로서
올해는 더 멀리, 더 힘차게 달려야 할 때라고 느낍니다.
여러분의 믿음을 힘 삼아 끝까지 책임지고 뛰겠습니다.
중구의 내일을 믿고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중구민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6년 1월
서울특별시 중구청장
김길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