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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필인갤러리 전시

4월 필인갤러리 전시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 :)
전시일정 :  2024.04.17(화) ~ 05.08(수)


※ 작품설명

하이데거는 ‘인간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언젠가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자각하고 자신의 죽음을 직시할 때 비로소 본래적인 실존을 찾을 수 있다’라고 역설했다.

하지만 죽음을 직시할 때가 아닌 작업을 통해 실존을 찾고자 했다. 

2학년때 드로잉과 조형물로 꾸준히 실존 작업을 이어왔지만, 페인팅만이 부여하는 실존의 또 다른 유의미가 저에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고찰과 현재작품 또한 지속된 의미를 뜻한다.

물은 기후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 홍수 등 생태위협으로 물의 속성은 삶 과정에 필수적이면서 이면적인 소재로 ‘물’이라는 건 작품 속에 중요한 요소이다.

태어난 누군가를 위해 고추, 숯, 솔잎 등을 새끼줄에 끼워 문이나 길 어귀에 묶습니다. 또한 죽은 누군가를 위해 장례식을 열고 염포로 묶어 입관식을 치르는데,

이 관행 속에서 우리는 그것을 묶음으로, 탄생의 시작을 축복하며 기쁨을 채워 가기도, 죽음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슬픔을 비워 가기도 한다. 그 묶음의 줄에서 ’선’이라는 소재를 취했다.

‘물’과 선’을 기반으로 나의 실존을 찾아가고자 했으며,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스스로 실존에 대한 의문과 작은 실천 또한 나의 실존의 의미를 더한다.

탄생과 죽음 사이에 실존을 찾아가는 과정의 연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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