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중구 문화관광 로고

모바일 전체 메뉴
사이트맵 닫기

중구관광

중식당 아서원 이야기, 중국인 거리

아서원은 1950~60년대를 대표하는 화교 경영 중화요리점이며 유명 정치인과 경영인들의 회합장소로 많이 쓰였습니다. 명동의 서측 끝 남대문로와 접해있는 삼각형의 블록과 눈스퀘어에서 중앙우체국 뒤로 가면 개화기 때 형성된 중국인 거리가 나타납니다. 이곳에는 오래된 중국인 음식점과 중국 물품을 파는 상점이 있습니다.

개요

재벌가와 정치인이 찾던 아서원
중화요리점은 1950년대와 1960년대 외식을 위한 식당이 다양하게 발달하지 않은 시점에 매우 인기가 높았습니다. 당시를 대표하는 중화요리점으로 아서원이 있습니다. 이 중화요리점은 1907년 산동성 복산현 출신의 서광빈에 의해 설립되어 1970년 송사로 문을 닫을 때까지 약 60여 년간 한국의 대표적인 화교경영요리점이었습니다. 반도호텔과 조선호텔 사이의 땅 460여 평에 세운 4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로 총 수용능력은 900여 명이나 되었습니다. 6·25전쟁 직후인 1954년과 1955년에 미군과 유엔군이 이곳을 많이 이용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자유당과 공화당 정부인사와 정치가의 사교의 장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또한 1960~70년대에는 주요 경영인의 회동장소로 많이 쓰였으며, 재벌가 며느리가 신부 수업을 받는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조선 말 형성된 차이나타운, 중국인 거리
명동의 서쪽 끝 남대문로와 접해있는 삼각형의 블록과 눈스퀘어에서 중앙우체국 뒤로 가면 중국대사관 앞길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서울 차이나타운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1886년 청나라 위안스카이가 대사관이 있는 자리에 청국이사부를 세운 후, 중국(청국 정부, 중화민국)의 공사관, 영사관, 총영사관이 되었지만 대만과의 국교단절 이후 중국대사관으로 남았고 현재는 대사관 신축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남대문로, 중국대사관길 일대의 건물은 1960년대 이전에 지어진 건물들이 많습니다. 건물 1층에는 주로 판매시설과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곳에는 중국서적과 물품을 파는 중화서국이나 생원, 중국과자를 파는 도향촌, 중국 요리점인 회빈장, 개화, 향미, 행화촌, 중국관, 일품향 등이 밀집해 있습니다. 이곳에는 오래된 중국음식점이 있어 점심시간이면 직장인들로 많이 붐빕니다.
중국인 거리의 군것질거리
중국인 거리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서면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이곳에는 중화요리뿐 아니라, 길거리 음식인 떡꼬치, 떡볶이, 츄러스, 떡갈비 완자를 파는 노점상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중화요리를 먹고 난 뒤 오는 포만감을 달래줄 후식을 찾기에 좋습니다.
최근 중국인 거리를 찾는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환전소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세정보

  •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 일대 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