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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단공원

을미사변과 임오군란, 갑신정변에서 목숨을 잃은 군인과 충신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던 곳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1984년에 근린공원이 되어 남산공원의 일부로 흡수되었습니다.

개요

제사를 지내던 곳에서 공원으로 변경
장충단은 을미사변 때 순국한 홍계훈을 비롯한 많은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1900년에 세워져 봄·가을마다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후에는 을미사변 뿐 아니라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에 절개를 지키고 목숨을 잃은 충신과 군인들도 함께 모시게 됩니다.
그러나 1908년부터는 일제로부터 제사를 지내지 말라는 압력을 받았고 1910년부터는 장충단의 제사는 폐지되고 1919년에 공원으로 개원합니다.
1984년에 근린공원이 된 장충단공원은 남산 공원의 일부로 흡수되지만 나머지 구역은 예전 이름 그대로 장충단공원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장충단공원은 남산 근처에 위치한 도심 공원으로 광장과 테니스장, 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휴식을 즐기기에 적당한 장소입니다.
일제강점기의 아픔이 서려 있는 장충단공원
조선시대에 어영청의 분영인 남소영이 있던 자리에 을미사변과 임오군란, 갑신정변에서 목숨을 잃은 인물들의 제사를 지내기 위한 장충단이 생깁니다. 그러나 이곳은 일제에 의해 유원지나 다름없는 공원으로 변하고 맙니다. 일제는 장충단공원에 운동장을 만들고 수천 그루의 벚나무를 심었으며 광장과 연못, 놀이터는 물론이고 찻집 등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추모하기 위한 사찰인 박문사를 지었으며 상하이 사변 당시에 죽은 후 육탄3용사로 일컬어지는 일본군의 동상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동들은 한민족의 정기를 말살하려는 일제의 책략이라고 볼 수 있으며 광복 후 일제가 장충단공원 내에 세운 건물과 동상들은 모두 철거되었습니다.
애국선열의 정신과 민족정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
장충단공원 곳곳에는 문화재와 충절과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기념물이 많습니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호인 장충단비와 수표교를 비롯하여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 유관순열사 동상, 이준열사 동상, 만해 한용운 시비, 사명대사 동상 등이 있어 민족공원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장충단공원에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면서 애국선열의 정신과 민족의 정기를 되새겨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세정보

  •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57-10 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