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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관광

신당동 떡볶이골목

신당동 떡볶이골목은 1950년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고추장과 춘장이 섞인 매콤하면서 짭짤하고 달달한 맛이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찾는 관광 명소입니다.

개요

외국인도 즐기게 된 떡볶이의 역사
떡볶이는 서양식 요리인 파스타와 비슷합니다. 쌀을 쪄 만든 떡을 고추장 소스와 야채, 어묵 등과 같이 졸여 만든 음식입니다. 맛은 매콤한 것이 일반적입니다. 동남아지역에서는 한국의 매운 음식으로 익히 알려져 즐겨 먹고 있습니다. 신당동 떡볶이골목은 한국 떡볶이를 대표하는 지역입니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한 번씩 들러 맛을 확인하는 곳이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습니다.
신당동 떡볶이골목은 1953년 6·25전쟁 종전 이후 피난민들이 신당동에 몰려들면서 시작됩니다. 전쟁 후라 음식이 부족했는데, 신당동 떡볶이골목의 원조라 불리는 마복림 할머니가 가래떡을 크게 썰어 냄비에 넣고 고추장에 버무려 1개씩 팔았다고 합니다. 인근에 극장과 학교들이 있어 장사가 잘됐기 때문에 할머니는 노점을 청산하고 몇 년 만에 ‘마복림떡볶이’ 가게를 엽니다. 매일 가게 앞에 줄이 길게 이어지자 다른 떡볶이 가게도 들어섭니다. 1970년대 들어 신당동 떡볶이는 큰 변화를 가집니다. 드럼통에 연탄불을 넣고 그 위에 냄비를 올렸습니다. 냄비에는 떡·어묵·당면·달걀 등 식감 있는 재료를 넣었습니다. 197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프로판 가스가 보급되면서 냄비 떡볶이가 대중화되었고, 이곳에 더 많은 떡볶이 가게들이 형성됩니다.
1970년대 신당동 떡볶이골목에는 40여 개의 가게들이 번성했습니다. 주로 10대, 20대 젊은이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지금의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자리에 있었던 동대문야구장에서 그 당시 인기가 많았던 고교야구가 끝나면 신당동 떡볶이골목은 식욕 왕성한 10대들로 가득 찼습니다. 당시 히피문화를 즐기던 대학생들이 즐기던 음악다방의 영향으로 가게마다 DJ 2~3명을 두고 음악을 틀어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 속에서 학생들은 몰래 술을 마시기도 하고 소개팅을 하기도 했습니다.
신당동 떡볶이의 맛
동네에서 혹은 집에서 떡볶이를 먹다가 신당동 떡볶이골목을 찾으면 맛이 다르다는 걸 확연히 느낍니다. 그 비밀은 소스에 있습니다. 마복림 할머니가 중국집에서 먹은 요리를 응용해 춘장을 넣기 시작했다는군요. 이곳 떡볶이 맛은 매콤한 고추장과 짭짤하면서 감칠맛 나는 춘장이 섞이면서 매콤, 짭짤, 달달한 맛이 납니다. 간이 센 편은 아닌데 먹다 보면 맛에 중독되어 계속 끝까지 먹게 됩니다. 떡볶이 종류는 가게마다 다르지만 기본 떡볶이, 치즈 떡볶이, 해물 떡볶이, 매운 떡볶이 등이 있습니다. 먹는 방법은 떡볶이 냄비가 나오면 10분 정도 강한 불로 끓이다가 라면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약불로 줄이고 국물을 천천히 졸이면서 먹으면 됩니다. 더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국물 소스가 자작해지면 계란을 잘게 부셔 함께 비벼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소스 맛이 고소하고 담백해집니다. 매년 9~10월 중 신당동 떡볶이골목 축제가 열리는데,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신당동 떡볶이골목은 지하철 신당역 7번 출구, 청구역 1번 출구와 가깝습니다.

상세정보

  •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76길 50 일대 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