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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사문화공원(하도감 터)

서울특별시 중구에 있는 역사문화 테마공원입니다. 옛 동대문운동장 자리에 조성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일부로, 건축 당시에 발견된 유물, 유구들을 전시·관람토록 해놓았습니다. 또한 동대문 운동장에서 과거 치렀던 경기들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개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있기까지의 역사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자리에는 동대문운동장이 있었습니다. 동대문운동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체육시설로 1925년 일제가 일본 황태자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건립했습니다. 처음 이름은 경성운동장입니다. 경성운동장을 짓기 위해 조선말까지 치안을 담당하던 하도감과 언덕을 따라 놓인 한양도성 성벽도 함께 파괴되었습니다. 하도감은 조선시대에 서울 수호와 왕의 신변보호, 지방군의 훈련과 치안을 담당했던 훈련도감의 한 분영입니다. 하도감은 임진왜란 중인 1594년(선조 27)에 도체찰사 유성룡의 제청으로 창설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남산물길이 통하던 이간수문, 청계천이 흐르던 오간수문 그리고 한양도성이 위치하였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공사 중 발견된 유물들을 동대문역사관, 동대문운동장기념관, 동대문유구전시장에 나눠 관람토록 하고 있습니다.
경성운동장, 서울운동장, 동대문운동장의 추억
경성운동장 시절 스포츠에 있어서만은 조선 사람들이 일본 사람들에 뒤지지 않아 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굉장했습니다. 그 당시 가장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람으로 권투선수 서정권이 있습니다. 그는 일본선수들을 숱하게 때려눕혔습니다. 그가 미국에 가 세계랭킹 6위까지 하고 돌아온 날 몽양 여운형의 소개를 받아 열린 경기에서 ‘가시와우가코로’란 일본 선수를 TKO로 이겨 조선 사람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했습니다. 광복 후 경성운동장은 서울운동장으로 이름을 바꾸어 전성기를 누립니다. 광복 뒤 처음 열린 1945년 전국 체전도 이곳에서 열렸는데요. 베를린 올림픽에서 일본 국기를 가슴에 달고 출전해 금메달을 딴 후 눈물 흘렸던 손기정선수가 태극기 기수로 섰습니다. 그는 옛 생각이 나 만감이 교차했던지 눈물범벅이 되었다고 합니다. 광복 이후 경성운동장은 큰 대회를 수없이 많이 치릅니다. 월드컵 예선, 고교야구대회, 프로야구·프로축구 개막전, 고대·연대 정기전 같은 쟁쟁한 경기들이 이곳에서 치러졌습니다. 그 후 1984년 잠실종합운동장이 건립되면서 종합운동장으로서 대표적인 위치를 넘겨주었고 이름도 동대문운동장으로 바뀝니다.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와 문화행사에 관련된 자료는 동대문운동장기념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동대문유구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역사의 흔적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되면서 땅 속에 있던 유물과 유적이 발견되었습니다. 각종 자기와 기와, 동전 등과 함께 조선시대 수문인 이간수문, 한양 도성 일부도 남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축구장과 야구장을 철거한 자리에서도 건물지와 집수지, 우물지가 발견되어 야외에 설치된 동대문유구전시장에 볼 수 있게 했습니다. 동대문역사관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건립공사 중 발굴 조사된 매장 유물을 보전·전시해 놓았습니다.

상세정보

  • 전화번호

    02-2153-0408~9

  •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을지로7가 2-1) 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