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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운동장기념관

이 기념관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 5월 24일 준공되어 2007년 12월 철거된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경기 및 집회 관련 기록물과 동대문운동장 내부 시설 등을 보관·전시한 곳입니다.

개요

동대문운동장의 기억을 모아놓은 동대문운동장기념관
동대문운동장은 일제강점기인 1925년 일본 황태자의 결혼기념을 위해 준공되었습니다. 이때는 경성운동장으로 불렸고 광복 이후에는 서울운동장, 이어서 동대문운동장이라 불렸습니다.
경성운동장은 연희전문(연세대 전신) 학생인 이영민이 처음으로 날린 장외홈런, 한국축구의 바탕인 경평(京平)축구대회를 보던 시민들이 결승골을 보고 하나가 되어 함성을 지르는 순간을 만들어 낸 곳이기도 합니다. 1945년 광복 후에는 서울운동장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이후 미국과 소련의 신탁 정치를 인정하느냐 안 하느냐에 대한 반탁, 친탁 대회가 열리기도 하였고, 1970년대에는 대통령배축구대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열리기도 하였습니다. 나중에 프로야구가 생겨 스타가 된 선동열 선수, 남우식 선수 등의 명승부도 여기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열렸던 수많은 경기들은 사람들 머릿속에 아련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1984년 잠실종합운동장의 개장으로 인해 동대문운동장은 서서히 예전의 위상을 잃어가게 되었습니다. 축구장은 2000년 성남 일화 천마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컵대회 경기를 끝으로 문을 닫고, 야구장은 2007년 서울시 고교야구 가을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문을 닫습니다. 이후 축구장에는 청계천 복원 공사로 청계천을 떠나야 했던 노점상들의 생계용 풍물시장이 들어서고, 야구장은 대형 주차장이 됩니다. 오랜 기억들이 뭉쳐있던 동대문운동장을 철거할 때는 많은 반대가 있었습니다. 동대문운동장기념관은 이곳에서 열렸던 경기들과 쓰였던 물건들을 전시해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동대문운동장기념관의 전시 구성
동대문운동장기념관 외부에는 동대문운동장 야간경기 때 사용하던 조명 하나가 남아 동대문운동장이 이 자리에 있었음을 알립니다. 기념관 내부는 크게 동대문운동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동대문운동장 역사연표’, 동대문운동장의 원형을 그대로 축소 제작한 ‘동대문운동장 모형’,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렸던 경기들을 추억할 수 있는 유물들을 보관해 놓은 ‘체육, 체육인’, 과거 이곳에서 열렸던 스포츠 영상, 기사, 유물을 검색할 수 있고, 추억의 게임을 할 수 있는 ‘명장면 찾아보기, 추억의 게임’, 웹캠으로 찍은 자신의 얼굴과 메모를 모니터에 남기거나 자신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전자방명록’,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스포츠 경기장의 재원 및 스포츠 상식을 패널로 구성한 ‘동대문운동장 스포츠 상식’, 동대문운동장에 관련된 사진들을 그림자 동작으로 보여주는 ‘카드섹션’, 스포츠 경기 외에 동대문운동장에서 있었던 다양한 문화행사와 동대문운동장 주변의 삶 그리고 풍물시장까지의 과거를 그림과 영상으로 보여주는 ‘그때 거기 그 사람들’ 코너가 있습니다.

상세정보

  •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281(신당동 853) 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