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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은 덕수궁 대한문 좌측 돌담길을 끼고 난 길에서 시작하여 덕수궁과 미국대사관저 사이 골목길로 이어져 새문안로2길까지의 길을 말합니다. 르네상스식 근대 건축물과 데이트하기 좋은 공간이 많아 예전부터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소였습니다.

개요

서울 중심에 있어도 아늑한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은 서울에서 가장 번잡한 시청광장 곁에 있지만 걷기 시작하면 마치 여행이라도 온 것처럼 마음이 편해집니다. 높지만 아늑하게 보이는 덕수궁 돌담길과 잘 꾸며진 길, 사시사철 모양을 바꾸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단풍나무, 조선시대 혹은 근대에 세워진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1950년대부터 덕수궁 후문을 낀 돌담길은 사랑의 언덕길이라고 불렸습니다. 좌측에는 미국대사관저의 높은 담벼락, 우측에는 덕수궁 담벼락이 있어 덕수궁 돌담길은 누구의 시선도 걱정할 필요 없이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은 덕수궁 대한문 좌측 담벼락을 끼고 따라 난 길부터 시작하여 덕수궁과 미국대사관저가 만나는 지점 사이에 난 길의 끝인 새문안로2길까지의 1㎞를 말합니다. 거리가 짧아 20~30분이면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진다는데?
사랑이 꽃핀다는 덕수궁 돌담길의 명성을 질투해서일까요?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이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속설이 나온 원인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지금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자리한 건물에 1995년까지만 해도 서울가정법원이 있었는데, 이혼을 하려는 부부들은 덕수궁 돌담길을 지나 가정법원으로 가야 해서 그런 속설이 생겨났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또 하나의 원인으로는 과거 덕수궁의 후궁들 가운데 임금의 승은을 입지 못한 여인들의 질투가 연인에게 씌인다는 전설에서 비롯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근처의 데이트 장소
고종이 마지막까지 머물렀던 덕수궁에는 석어당, 즉조당, 함녕전과 같은 조선왕실 건물부터 시작해 고종이 침실로 사용한 서양건물인 석조전까지 복원되어 있어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서울시립미술관이나 덕수궁 미술관에 들러 미술품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건물에 관심이 많다면 근대 건물인 정동제일교회,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배재학당 동관과 같은 정동길에서 인접한 근대 건축물들을 찾아 개화기 시절의 이야기들을 접해보아도 좋을 것입니다.
정동은 1800년대 후반부터 급격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덕수궁 후문에 난 덕수궁돌담길도 원래 덕수궁에 속하는 영역이었으나 1920년대에 일제가 덕수궁의 서쪽 지역을 철거하고 담을 쌓은 후 생겼습니다. 철거 전에는 이곳에 순종황제가 즉위한 돈덕전과 조선 선대왕들의 어진을 모신 선원전이 있었습니다.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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