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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본사

1905년에 설립된 대한적십자사는 1909년에 일본적십자사에 합병돼 일본적십자사 한국본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광복 후 1949년에 대한적십자사로 재조직되어 현재까지 구호, 사회봉사, 병원, 혈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개요

대한적십자사의 역사
1903년에 대한제국은 제네바협약에 가입하고 1905년에 고종황제의 칙령으로 대한적십자사를 설립하였습니다. 그러나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은 일본에게 외교권을 빼앗겼으며 1909년에 대한적십자사도 일본적십자사에 합병되어 일본적십자사 한국본부가 됩니다. 대한제국의 적십자 활동은 일제의 수중에서 통제되다가 1910년에 한일병합 이후 일본적십자사 조선본부로 명칭이 바뀌어 광복 전까지 지속됩니다.
그 후 광복이 되어 1947년에 조선적십자사가 설립됩니다. 1948년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1949년 4월 30일에 대한적십자사조직법이 제정됩니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 27일에 국가의 주권과 독립성을 기반으로 하여 대한적십자사가 재조직되어 설립되었습니다.
창설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인도주의적 활동
전쟁터에서 발생한 심각한 부상자들을 구호하기 위해 앙리 뒤낭이 창설한 인도주의적 기구 적십자는 전시 뿐 아니라 평시에도 많은 활동을 합니다.
대한적십자사 역시 일제강점기에 상해임시정부 하에서 독립군과 재외 동포를 위한 인도적 활동을 전개하고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수백만 명의 피난민에 대한 구호활동을 실시했습니다. 1958년에는 국립혈액원을 인수하여 헌혈운동의 기틀을 마련하고 남북적십자 회담, 남북이산가족 찾기, 사할린 동포의 고국방문 추진 등 여러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성수대교 붕괴, 서울 마포 가스폭발, 삼풍백화점 붕괴 등의 사고 현장에 구호요원과 봉사원을 파견해 긴급구호와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습니다.
대한적십자사가 평시에 진행하는 사업에는 구호사업, 지역보건사업, 사회봉사사업, 혈액사업, 국제사업, 국내외 이산가족 찾기 사업, 남북적십자회담, 병원사업 등이 있습니다.
세련미가 있었던 과거의 대한적십자사 본사 건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본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1933년 9월에 준공되었습니다. 철근콘크리트 구조이며 박스형 메스의 조합으로 단순한 형태지만 저층부와 계단실의 연출은 국제적으로 유행하던 모더니즘의 볼륨감 있는 세련미가 있어 그 당시 한국의 모더니즘 건축물 중에서도 특출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부분 증축과 외장의 개·보수로 과거의 모습이 많이 사라진 상태입니다.

상세정보

  • 전화번호

    02-3705-3705

  •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소파로 145 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