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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회관(유네스코 길)

유네스코회관은 1967년에 준공된 건물로 세워질 당시 우리나라 최초의 13층 건물이었으며 최첨단 설비로 지어져 명동의 랜드마크 역할을 했습니다.

개요

명동의 얼굴이었던 유네스코회관
유네스코회관은 1967년에 준공된 건물입니다. 그 당시 저층부를 제외한 외벽 전면에 알루미늄 커튼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냉난방 설비와 승강기를 설치한 최첨단 건물이었습니다. 또한 국내 건축가와 기술자가 국산 재료를 사용해 지하 1층, 지상 13층의 고층 건물을 지은 것은 처음이어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건물 공간은 극장, 유네스코 본부, 사무소, 백화점, 스카이라운지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설계는 현상공모에 당선된 배기형씨가 맡고, 풍전산업주식회사에 의해 준공되었습니다. 6·25전쟁 이후 피폐된 한국의 문화예술을 중흥시키기 위해 문화시설과 업무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배치한다는 최초의 설계 취지를 거의 그대로 지켰습니다. 준공된 이후 유네스코회관은 명동의 랜드마크가 됩니다.
오래된 건물과 새로운 유행이 함께 있는 유네스코 길
유네스코 앞 거리는 2010년 유네스코 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길은 롯데백화점에서 시작해 CGV극장, 눈스퀘어, 명동예술극장, 서울로얄호텔, 명동성당까지 이어집니다. 유네스코 길에는 주로 중저가 화장품을 파는 상점들이 많이 있어서 관광객이 많이 찾습니다.
명동은 세계 유명 도시의 쇼핑몰에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보행자 쇼핑몰입니다. 길을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다양한 상점과 이벤트가 시선을 끕니다. 명동이 이와 같은 형태를 갖춘 것은 일제강점기 때 높은 땅값으로 인해 개별로 땅을 매각하면서부터입니다. 1960년대에는 현대식 건물을 지었고 그 이후부터는 건물을 새로 짓지 않고 내·외부를 고객에게 맞게 보강하는 형태로 바꿔왔습니다. 명동은 과거의 정취를 물려받아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로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명동상인들의 고집 때문이었습니다. 1970년대 명동이 도심재개발 사업에 포함되자, 명동 상인들은 다 허물고 큰 백화점을 짓는 대신에 명동의 기존 모습을 유지해 명동 거리 자체를 대형백화점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반대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명동을 걷다보면 유네스코회관 앞 은성주점(1950~60년대 명동파들이 모이던 술집) 자리, 명동예술극장(1934년 건립), YWCA(1966년 준공) 등과 같은 건물이 아직 남아있어 옛 정취를 안겨줍니다.
한국유네스코위원회 소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대한민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로서 1954년 설립 이후 교육·과학·문화 분야의 다양한 국내외 사업들을 펼쳐 왔습니다. 유네스코회관에서 눈에 띄는 볼거리는 2002년 옥상에 조성된 생태공원 ‘작은누리’입니다. 이 공원에는 잠자리, 나비, 메뚜기가 서식하고 인근에 사는 다양한 새들이 찾아들고 있어 인간과 자연의 자유로운 공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빠트릴 수 없는 특징은 이곳에서 명동 전체의 모습을 조망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유네스코 영업시간 내에는 언제나 방문할 수 있습니다.

상세정보

  •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26 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