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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우체국(우표박물관)

‘인천우편국 경성출장소(仁川郵便局 京城出張所)’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가 1901년 3월에 ‘경성우편국’으로 개칭하였습니다. 1898년 10월에 신축한 건물을 사용하다가 그 이후 1915년에 이 건물의 앞쪽에 다시 3층 높이의 신청사를 건립하였는데, 이것이 지금의 서울중앙우체국 자리에 해당합니다. 현재는 2007년 세워진 포스트타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요

1884년부터 시작된 우체국의 역사
1884년에 생긴 조선 최초의 우편 행정기관인 우정총국은 1884년 급진개화파가 일으킨 갑신정변으로 폐쇄됐고 1895년 종로구 세종로에 한성우체사가 설치되어 업무를 재개합니다. 일본인들의 우편기관 경성우편국은 1898년 10월에 신축한 건물을 사용하다가 그 이후 1915년에 이 건물의 앞쪽에 다시 3층 높이의 신청사를 건립하였는데, 이것이 지금의 서울중앙우체국 자리에 해당합니다. 경성우편국은 르네상스풍 석조건축물로 조선총독부 건물과 함께 대표적인 서양식 건물이었습니다. 붉은 벽돌과 석조가 혼합된 외양에 지붕은 돔 형식이었으며, 창틀은 아치형으로 우아했습니다. 경성우편국 앞쪽으로 나중에 미쓰코시와 조선은행이 건립되어 번화가를 이루게 됩니다. 이 건물은 6·25전쟁으로 파괴되어 골조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후 3층의 건물로 복구하였으나 1980년에 철거하고 청사를 새로 건립했다가 포스트타워를 새로 지었습니다. 2007년 완공된 현재의 중앙우체국인 포스트타워는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 첨단시스템 구축으로 인텔리전트 1등급을 받았습니다.
우표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우표박물관
서울중앙우체국 지하 2층에 있는 우표박물관에 가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우체국의 역사와 우표의 역사를 체험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크게 우정역사마당, 우표체험마당, 우표정보마당으로 나눠집니다.
우정역사마당에서는 한국우체국의 발전사와 우정총국에서 포스트타워까지의 역사를 사진과 미니어처로 제작된 인형들로 설명해 놓았습니다. 조선 말, 갓을 쓰고 편지를 전달하는 집배원의 모습에서부터 현재의 우체국 택배기사까지 해학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우표체험마당은 우표와 친숙해질 수 있는 곳입니다. 우표에 그려진 그림을 통해 세계 곳곳의 다른 모습, 우리나라 시대의 변화, 달라진 기술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된 우표는 종류가 다양하여 우리나라 문화재, 자연물을 담은 우표, 노벨상 수상자, 월드컵에 참여한 모습, 만화캐릭터, 한류아이돌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체험으로는 우표 인쇄 방법 중 하나인 엠보싱 인쇄가 있는데요. 전시장 입구에 마련된 엽서를 가지고 와 기계에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엠보싱처럼 볼록하게 튀어나온 고인돌과 펭귄 그림엽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우표정보마당은 우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우표 수집 방법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우표정보마당에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해 우표에 색을 칠하는 체험을 할 수 있고 1884년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발행된 모든 우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체험 코너로는 1년 후 나에게 편지 보내기와 나만의 우표를 만들어보는 코너가 있습니다. 뮤지엄숍에서 다양한 한국의 우표를 액면가에 판매하니 기억에 남는 우표를 구매해도 좋을 듯합니다.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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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70 지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