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중구 문화관광 로고

모바일 전체 메뉴
사이트맵 닫기

중구관광

한국은행 본관(화폐박물관)

1912년에 준공된 구 한국은행 본관은 르네상스 형식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서 중앙은행의 업무를 하다가 2001년부터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개요

은행들의 은행인 한국은행
각 나라마다 금융제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은행들이 있는데, 이런 은행들을 중앙은행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이 중앙은행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909년에 설립된 한국은행은 1911년에 조선은행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광복 후 1950년에는 다시 한국은행이 설립되면서 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중앙은행의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한국은행 신관이 세워진 이후에는 은행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고 현재는 화폐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철거 위기에서 국가의 보호를 받는 건물로
현재의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이자 구 한국은행 본관은 일본의 건축가 다츠노 긴고가 설계해 1912년에 준공되었습니다. 이 건물에서 다소 위압적인 느낌이 나는 이유는 다츠노 긴고가 은행 업무의 효율성이나 기능성 보다는 권위적인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외관을 르네상스식으로 설계했기 때문입니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서 전체적인 평면이 좌우의 대칭을 이루는 H자의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철근 콘크리트 구조에 화강암으로 외벽을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쓰인 공사 자재들은 실로 다국적이라 할 수 있는데요. 화강석은 동대문 밖에서 구한 것이며 철재는 미국 카네기 회사를 비롯해 영국과 일본의 제품입니다.
지금도 중구에 가면 언제든 볼 수 있는 건물이지만 한 때는 철거의 위기에 놓인 적도 있습니다. 1973년에 대한건축학회에서 한국은행의 철거안을 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이 건물을 보존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반대에 부딪쳤고 1981년에 사적 제280호로 지정되어 이제는 국가의 보호를 받는 건물이 되었습니다.
화폐에 대한 모든 것, 화폐박물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은 한국은행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1년에 개관하였습니다. 한국은행에 관한 역사적인 자료와 연혁을 소개하고 있으며 동서고금과 국내외를 망라한 화폐 4,500여 점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2층에 있는 세계의 화폐실에는 세계의 현용화폐, 화폐속의 문화유적, 화폐의 모양과 크기, 화폐의 액면체계, 화폐속의 인물·동물·식물 등의 코너가 있어서 세계의 화폐 및 금융관련 정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조지폐를 식별할 수 있는 방법과 화폐가 제조되는 과정, 화폐의 역사 등을 살펴볼 수 있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상세정보

  • 전화번호

    02-759-4881

  •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로 39 지도보기

  • 지정현황

    사적 제280호

  • 휴무일

    매주 월요일, 설연휴 및 추석연휴, 12월 29일~다음해 1월 2일

  • 이용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 ~ 17:00

  • 이용요금

    무료

  • 장애인 편의시설

    장애인 화장실 구비,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구비

  • 안내서비스

    다국어 음성안내기 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