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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중앙회관

구세군중앙회관은 구세군의 사관 양성과 선교활동 사회사업의 근거지로 사용하기 위해 1928년에 준공되었습니다.

개요

구세군이란?
구세군은 1865년 감리교 목사였던 윌리엄 부스와 그의 부인 캐서린 부스가 창시한 개신교단의 하나입니다. 초기에는 그리스도교 선교회라는 이름으로 런던 동부의 거리에서 빈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시작하다가 후에 군대식 조직으로 개편하며 구세군이라는 명칭으로 바꾸게 됩니다. 현재 전 세계 126개국에서 국제적인 규모로 복음을 전도하며 기관, 병원, 사회복지단체, 학교 등 다양한 방면의 사회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군대식 조직의 종교라 용어도 군사용어를 차용한 것이 많습니다. 구세군의 성직자는 사관이라 하며 평신도는 병사라고 하는데, 평신도도 부교, 정교, 하사관 등의 계급으로 나뉩니다.
한국 구세군 역사의 시작
하얀 입김이 새어나오기 시작하는 12월이 되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어김없이 거리에 등장합니다.
영국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구세군은 개신교의 한 교파로, 한국 구세군은 1908년 로버트 호가드와 그 일행이 파견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구세군은 1909년 평동에 첫 교회를 세운 이후 교인과 교회를 늘리고 각종 자연재해에 대한 구제와 급식, 의료 선교 등의 활발한 사회사업 활동을 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선냄비도 1928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초기 구세군 활동은 일제의 탄압으로 위기를 맞은 듯 했지만 광복 후 다시 교세가 확장되었으며 6·25전쟁의 시기에는 부산에서 피난민을 위한 구호사업과 급식사업을 하였습니다.
한국 근대 건축의 좋은 예
구세군중앙회관은 구세군의 사관 양성과 선교활동 사회사업의 근거지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1928년에 준공되었습니다. 벽돌로 지어진 2층의 건물로서 1층은 사무실이며 2층에는 예배당이 있습니다. 현관에 자리하고 있는 거대한 4개의 기둥이 인상적이며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으로서 복잡한 화려함보다는 단순하면서도 정돈된 모습으로 위풍당당한 느낌을 줍니다. 준공 이후 현재의 모습으로 증축을 하기는 했으나 초기의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구세군중앙회관은 증축 이후에 새로이 붙여진 이름입니다. 구세군중앙회관은 건립 당시에 서울에서 열 손가락에 안에 드는 건물로 꼽혔으며 현재도 근대 건축의 훌륭한 사례로 남아있을 뿐 아니라 한국 구세군의 종교적 역사성을 상징하는 의의도 가지고 있습니다.

상세정보

  • 전화번호

    02-720-9494

  • 도로명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 130 지도보기

  • 지정현황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0호